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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미디어] 충북 바이오 산업 2030년 세계 7대강국 '거점'
작성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록일 2015-10-26 16:18:04 조회수 4,107
▲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18일 오송 메타바이오메드에서 마련한 '충북 바이오 산업계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 바이오 산업이 2030년 전후에는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밝은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 충북 구현' 비전과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밸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 바이오 산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오송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일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 확충 ▲첨단의료 클러스터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산업 협력체제 구축 ▲바이오 창조도시 조성 등을 통해 세계 선두권의 '싸이언스-비즈니스 바이오 시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18일 오전 오송 메타바이오메드에서 개최한 '충북 바이오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충북대 약대)에 의해 발표됐다.

홍 원장은 이날 '충북 바이오산업의 육성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 바이오 산업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속속 입주하고 있는 기업체와 국책기관, 그리고 핵심 기술 및 우수인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충북대 약대 등 3개 대학은 물론 벤처기업으로 이뤄진 충북산학융합본부 등이 입주하여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함께 우수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홍 원장은 "이에 따라 현재 세계 20위권인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생산량은 2030년 7%를 차지해 세계 7대 강국 진입이 실현 될 것"이라며 "특히 충북 바이오 산업 생산량도 지난 2012년 15.4%에서 40%를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원장은 이의 근거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충북 바이오 산업 전망치인 LQ지수와 바이오 연구비 투자비율, 바이오 생산 증가율 등을 들었다.

LQ지수는 어떤 지역내 특정산업의 비중을 보여주는 지수로, 1.5 이상일 경우 그 특화 정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표시해 주고 있다.

홍 원장에 따르면 현재 충북 바이오 산업의 종사자 기준 LQ지수와 사업체 기준 LQ지수 모두 2.5를 육박하는 등 타 시도와 비교가 되지 않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의 연구비 투자비율도 전국 평균 8.2%보다 6배 이상이 높은 54%, 생산 증가율도 전국 평균 12.1%의 6배 이상 높은 76.5%로 조사됐다.

홍 원장은 따라서 정부가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의약품) ▲2018년 화장품 산업 G7 국가 진입(화장품) ▲2015년 세계 10위권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국가 도약 ▲2017년까지 농어업을 견인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육성(식품) 등 '바이오산업 강국' 진입은 반드시 충북에서 시작돼 충북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이같은 충북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시장, 기업, 제도, 인프라 등 각 분야의 과제를 지적한 후 이의 추진 전략으로 ▲과감하게 개발적인 기술혁신에 승부를 걸고(기술) ▲시장은 크고 투명하게(시장) ▲기업은 글로벌 경쟁 규모로 키우고(기업)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며(제도)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뒷받침 하는 인프라를 구축(인프라) 할 것 등을 제시했다.

홍 원장의 추제발표에 이어 무역협회 김정권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강앤박메디컬의 강지훈 대표는 "해외규격 인증지원 기관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한 내에 해외 등록을 마쳐야 하나 생물학적 실험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지는데다 해외규격인증지원 제도에 대한 기관들의 중복 제공과 복잡한 신청 절차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해외규격인증제도의 제품등록기간 연장 등의 제도 개선에 대해 말했다.

바이오인터체인지 김춘식 대표는 "과거 무역협회에서는 품목별 수출업체 DB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가 중단 돼 유사제품 수출 기업 및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방안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생 중소기업을 위한 품목별 국내 수출업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윈파마(주) 최진대표는 중소기업이 세계 유망 의료기기무역박람회에 쉽게 참가할수 있는 중소기업 할당과 코트라 또는 공공기관의 해외 사무실을 개방해 중소기업이 한시적으로 수출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진화메티칼(주) 이영삼 대표는 "회사 제품이 미, 일, EU에서 특허를 받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여 중국에 수출할 계획인데 중국의 인증 장벽이 너무 높아 수출은 커녕 오랜 기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만 노출시킬 우려가 높다"며 의료기기에 대한 한중간 상호 인증제도 확립 방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라파젠 함성호 대표는 "한국의 줄기세포 이용 및 연구에 관한 규제가 세계에서 가장 심하기 때문에 현 규제 하에서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경쟁력 저하로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관련 규제의 완화를 요청했다.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은 "의약 의료기기는 기술집약산업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장기간에 걸쳐 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데 정부나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금융지원 대부분은 설비 투자비로 수출주문 소화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여력이 없어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크다"며 "중소 바이오업체의 수출 자금난 해소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헌제약 윤석준 사장은 신생기업들의 수출 실무 능력 제고를 위해 오송 등 청주시 인근에 무역 실무와 해외 마케팅 과정 등의 추가적인 교육과정 확대를 건의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시 부스장치 설치 경비 절감을 위한 부스장치 보관 장소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동국제약 이규진 이사는 "의약품 수출은 특성상 교역 상대국마다 허가 조건이 상이하고 허가 심사에 대한 개별국의 가이드라인이 미비하다"며 "따라서 국제통용기술문서 등 국가별 허가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앤씨 심홍보 상무는 "충북에 위치한 바이오업계들은 중소 신생기업들이 많은데다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해외 마케팅 능력이 취약하고 관련 정보 취득 및 획득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중소 신생 바이오 업체를 위한 정보제공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같은 산업계 대표의 건의에 대해 김정권 부회장과 충청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 식품의약안전평가원 손여원 원장,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단장 등 참석한 유관기관 대표들은 이들의 궁금중을 풀어주는 동시에 해법을 제시하면서 충북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충청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지속적인 투자와 기업 지원으로 충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정권 부회장은 "바이오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애로나 규제 등이 존재하여 수출과 기업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지자체·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측에 건의할 사항 등은 협회에서 대정부 정책건의를 통해 해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충북 바이오 산업계의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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