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산학융합본부가 24일 오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를 열었다.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고규창 행정부지사,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회장,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원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 창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에 '청년창업 베이스캠프'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충북 최초로 청년 창업의 보금자리가 생긴 셈이다. 

따라서 신선하고 참신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들의 맞춤형 창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들의 성공창업 산실로 자리잡아 나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충북산학융합본부는 24일 오송단지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 현관에서 '충북도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충북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자체 창업지원사업으로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충북도의 6대 신성장산업인 바이오, 화장품 · 뷰티, 유기농, 태양광, 정보통신기술, 항공정비 등과 관련된 창업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 · 지원하는 창업지원 기관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충북산학융합본부 기업연구관  6층에 마련된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입구.

베이스캠프 참여자는 매년 공개모집 및 심사를 통해 30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창업공간 및 예비 창업가에게 필요한 기획 · 회계 · 경영 등과 같은 기본 교육과정부터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 등과 같은 전문 과정까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성이 인정되는 청년에게는 사업화 등록 및 특허출원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비가 월 10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되며 변리사와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자문단을 운영해 창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줄 계획이다.

충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우수 사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창업가들이 앞으로 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5년 이내에 건실한 청년 창업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은 "민간 전문 창업프로그램 및 기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사업화 시간 단축과 창업 성공률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이를 위해 창업자들에게 원-스톱 창원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4일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개최한 충북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고규창 행정부지사(왼쪽)와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가운데)이 기업연구관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입구에 설치된 현판과 입주기업명.

▲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스캠프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