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학융합본부는 충북도 지원으로 도내 13개 대학·연구소·혁신기관과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 공동 연구장비 활용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도내 바이오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 공동 연구장비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조·지원 ▲공동 연구장비 활용률 제고와 공동 활용체계 구축 ▲기타 기업과의 유기적 상호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은 R&D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협약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연구장비 이용률을 높이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493대의 연구장비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운용하는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시스템'에 정보연계포털을 구축하고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연구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모두 1억2000만원의 사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산학융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도내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2020-04-15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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