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에 바이오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벤처연구센터에 입주 예정된 바이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모두 24개 기업으로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예정 기업 가운데 청주권을 비롯해 세종시와 대전 충남 등 충청권이 10개 기업이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기업들도 13개 기업에 이르고 있다.
독일의 줄기세포재생의학 국제공동연구소와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라파젠 등 2개 외국 기업들과 첨복단지가 있는 대구에서도 한 곳의 의료기기업체가 입주를 희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융합 및 식품과 의료기기 업체가 14개 기업이고 의료 및 의약관련 7개 기업, 화장품이 3개 기업이다.
충북산학융합본부 관계자는 “오송은 바이오기업들에게 가장 좋은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설립목표에 맞게 벤처기업의 연구를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성장해서 오송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에 추가로 기업연구관과 바이오캠퍼스를 신축해 많은 벤처기업들이 오송에서 인력도 공급받고 보다 폭넓은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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