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 약학대학이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QWL)조성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충북 오송에서 (사)충북산학융합본부 바이오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신축 기공식이 6일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관 기관장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 관련 인사,충북대 등 관련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대 약학대학을 비롯해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3개학 바이오관련 학과가 이전하는 '바이오캠퍼스'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강의실과 교육연구실을 갖추며 오는 10월 완공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기업연구관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32실(1실 평균 20평)을 갖추게 된다.

전체 건축 사업비 170억여원을 들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신축하는 충북산학융합본부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충북도에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3개 대학,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각각 건축 예산을 지원해 건립된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2015년 상반기부터 3개 대학 관련과가 이전해 바이오연구 지원,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강의가 이뤄지며 명실공히 충북 오송을 바이오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 산학융합본부를 비롯해 전국에는 현재 경기도 시화지구, 전북 새만금, 전남 대불, 구미, 울산, 충남 당진 등 7개 지역에 융합본부가 설립 돼 전자 조선 기계 등 각 분야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동일공간에서 동일업종의 산학융합시스템 정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홍진태 원장(충북대 약대교수)은 "3개 대학의 바이오관련과가 이전하고 오송에서 강의와 연구 활동이 이뤄지면 부족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체와 다양한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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