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약학대학이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QWL) 조성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축현장에서 6일 (사)충북산학융합본부 바이오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관 기관장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 관련 인사, 충북대 등 관련 대학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대 약학대학을 비롯해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3개 대학 바이오관련 학과가 이전하는 ‘바이오캠퍼스’는 오는 10월 완공 계획으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에 강의실과 교육연구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기업연구관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에 32실(1실 평균 20평)을 갖추게 된다.

 총건축사업비 170억여원을 들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신축하는 충북산학융합본부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충북도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3개 참여대학,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각각 건축예산을 지원해 건립된다.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충북대 약대교수)은 이날 인사말에서 “바이오 캠퍼스가 완공되고 관련학과가 이전해 강의와 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 부족한 연구인력이 양성되고 기업체와 다양한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충북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부상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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