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 오송에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오송산학융합지구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선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 석영선 충북대 대학원장 등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오송산학융합지구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기공식을 가졌다.

오송산학융합지구 캠퍼스(오송읍 연제리 660번지)는 연면적 7600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업연구관(오송읍 연제리 661번지)은 연면적 3500여㎡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0월 준공, 1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 건립에 170억 원이 투입된다.

산학융합지구 캠퍼스에는 충북대 약대(약학과·제약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3개 대학 4개 학과가 들어선다.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맞춤형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기업연구관은 중소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산학융합 연구개발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학융합지구는 기업수요에 따라 교육과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소를 집적하기 위해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현재 충북 오송을 비롯해 전국에 경기도 시화지구, 전북 새만금, 전남 대불, 구미, 울산, 충남 당진 등 7개 지역에 의료, 전자, 조선, 기계 등 각 분야의 융합본부가 설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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