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산학융합지구가 올해 전국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중간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23일 오송 산학융합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오송 산학융합지구는 우수한 바이오 벤처기업을 다수 유치했고, 대학과 기업체 간 공동연구 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송 산학융합지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대와 청주대, 충북도립대, 충북 산학융합본부가 컨소시엄을 이뤄 조성했다.

현재 이 지구에서는 충북 커뮤니케이션·벤처(C&V) 연구센터에 기업연구관이 증축되고 있고, 바이오캠퍼스가 신축 중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충북대 약학대와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도립대 바이오생명학과 학생들이 내년부터 강의를 받게 된다.

한편,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된 산학연관 융합의 신개념 대학으로, 충북 오송을 비롯해 경기 시화지구와 경북 구미, 전북 군산과 전남 목포, 울산과 충남 당진 등 전국에 7곳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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