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지난 1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에 위치한 오송 캠퍼스(바이오캠퍼스)를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12조에 따라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함께 진정한 오송 바이오밸리 시대가 열렸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다.

바이오캠퍼스는 2012년에 공고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캠퍼스 건축, 산단캠퍼스 설립인가까지 3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2015학년도에 캠퍼스를 개교하기에 이르렀다.

충북대학교 약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210명과 교원 26명이 201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와 강의를 함으로써 BT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는다.

또한 산학융합지구의 취지 및 특성을 살려 산학협력 교육과정으로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산학융합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규교육과정으로서의 현장실습을 도입하여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충북대학교는 약학과 및 제약학과 학부 전체를 이전할 계획이며 바이오캠퍼스를 필두로 오창캠퍼스, 세종캠퍼스로 캠퍼스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재기 기자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020